【삼척】삼척시 근덕면과 원덕읍을 연결하는 7번 국도의 구간단속이 개선된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근덕면~원덕읍 임원리간 19.9㎞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으로 인해 80㎞로 시속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 구간을 오가는 시민, 관광객, 화물차량 등이 불편을 호소하며,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구간단속 구간 중 5곳에 접속도로가 있어 단속을 피하려는 차량들로 효과가 반감된다는 민원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구간단속 구간을 근덕면 초곡리~임원간 9.2㎞로 단축하고, 동막리 양방향과 월천리 삼척방면 등 두 곳에 지점 단속장비(고정식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과속 사고다발장소 위주 및 접속도로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지난달말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 2월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과거 과속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안전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