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기업 이전 프로젝트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강원랜드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 참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넥스트 유니콘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원랜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협력기관 4개사와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 관계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1~5차년도 선발기업 19개사 대표자와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1일차인 7일에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3~5차년도 선발기업 관계자들의 이전 현황 발표,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을 통한 ‘화합의 장’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강원랜드는 태백과 영월 등 폐광지역으로 이전을 완료한 5개 기업 대표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청년기업 간담회’를 열고 청년기업들의 지역 이전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협업 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어, 2일차인 8일에는 폐광지역 지자체 및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선발 기업 관리와 사업 추진 방향성 등 보완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단일 규모 최대의 사업”이라며 “강원랜드는 청년 기업의 폐광지역 이전과 성장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K-HIT 1.0 프로젝트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시너지로 폐광지역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강원랜드와 협력기관, 폐광지역 지자체가 협업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대 10억원의 지원금과 행정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